꿈에 걔가 나왔다. 그냥 나온 것도 아니고, 죽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설정 흐름이었기에 꿈속의 나는 납득했다. 살아난 걔는 나에게 연락해서 '혹시 핸드폰 벌써 정지됐냐'고 먼저 물어봤다. 당연하지. 얼마나 지났다고 생각한 거야. 하지만 꿈속에서는 번거롭지만 그렇게 됐다면서 정말 핸드폰을 정지시켜버린 걔의 부모님을 좀 원망했다. 꿈속에서 난 그때 다른 지인들과 있었기 때문에 네가 여기로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들 만나고 싶어할 테니까.